자본잠식 해소…올해도 2배 성장한 400억 매출 ‘예약’
이상철 레이(RAY) 대표는 지난달 26일 경기 화성 본사에서 머니투데이와 인터뷰를 갖고 “미국과 일본, 유럽 등 선진시장에 치과용 진단장비 수출을 활발히 진행하면서 최근 회사 규모가 매년 두 배 정도 성장하고 있다”고 밝혔다.
의료기기업체 레이는 이 대표를 포함해 의료공학 석·박사 출신 인력들이 주축이 돼 치과용 진단장비 국산화를 목표로 2004년 설립됐다.
이후 오랜 기간 미미한 매출액에 적자를 이어갔던 이 회사는 2012년 출시한 ‘레이스캔 알파'(RAYSCAN alpha)가 해외시장을 중심으로 인기를 모으며 매출액 74억원을 기록, 본격적인 성장세로 들어섰다.